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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ban Hospital of Korean Medicine

상담팀 진심을 담아 소통하는 이지나 상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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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2-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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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담아 소통하는 이지나 상담팀장


 Q. 간단한 자기소개와 주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도반한방병원 암 면역 센터 초진 상담 팀장 이지나입니다. 도반한방병원에 처음 내원 하신 환우분들을 만나 뵙고 내원 절차에 대한 전체적인 상담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또, 환우분들이 도반한방병원에서 편안히 치료에만 집중하실 수 있도록 전반적인 부분을 관리해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도반한방병원 상담팀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기본적으로 도반한방병원의 모든 임직원은 암 치료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합니다. 상담팀 역시 환우분들의 암 치료에 도움이 되어 드리기 위해 정기적으로 암에 대한 교육을 받고 별도의 스터디를 진행하여 전문성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 상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상담팀만의 별도 교육 프로세스가 갖추어져 있는데요. 입사 직후 참여하게 되는 교육 과정을 통해 암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상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도반한방병원 상담팀 업무의 핵심은 환자분들과의 소통입니다. 상담팀은 환자분들의 입원 준비 과정부터 입원 후 병원 생활을 하며 겪게 되는 크고 작은 불편함까지 누구보다 빠르게 파악하여 대처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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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암 치료 설계는 환자의 상태와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계속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제가 만나 뵈었던 한 환자분도 항암 치료를 받고 계셨는데 치료 과정이 계속 변경되어 심적으로 매우 힘들어 하셨습니다. 저와 진행한 첫 상담 당시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으셨고 기력 저하도 심하셨는데 특히 우울감이 상당히 심한 상태였습니다. 상담을 대략 1시간 정도 진행하면서 환자 분과 대화를 이어갔고, 저는 환자 분이 치료에 다시 긍정적으로 임하실 수 있도록 용기를 드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상담이 끝나갈 무렵 환자 분이 저와 손을 맞잡고 다시 긍정적으로 치료를 시작해보겠다고 말씀해주셨을 때 저는 세상이 달라 보이는 것처럼 기뻤고 용기를 내주신 환자 분께 감사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또 어느 날은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병기가 상당히 진행된 췌장암 환자 분이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수술을 못하고 기약 없는 항암을 시작 해야 하는 분이셨고, 다양한 병원을 다녀보며 상담도 많이 받아보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환자 분께 많이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긍정적인 상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보자고 말씀드리며 췌장암 치료법과 긍정적인 호전 사례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드렸습니다. 지금은 항암을 잘 마치시고,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정도로 호전되셨습니다. 벌써 2년 째 이 환자 분을 뵙고 있는데요. 지금은 가족같은 느낌이 들어 애틋하기도 하고 치료를 잘 마쳐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Q. 환자분들을 대할 때 실장님의 마음 가짐은 어떤가요? 


 저는 환자분들께서 상담을 하기 위해 제게 오셨을 때 그 마음이 어떠셨을 지를 가장 많이 살핍니다. 얼마나 절박하고, 얼마나 답답하실지 충분히 공감하고 용기를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암 치료를 받을 생각을 하면 눈 앞이 캄캄해지고 덜컥 겁이 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치료에 임하실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이 되어드리고 용기를 드리는 것이 저희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평일, 주말의 구분 없이 환자 분들과 연락하고 소통하고 있습니다. 불편한 부분이 있으시거나 치료 때문에 괴로우실 때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또 다른 가족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보고 계신 환자분들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상담을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상황에 처한 환자 분들을 만나 뵙게 됩니다. 암 치료는 단기간이 아닌 긴 시간을 투자하여 이겨내야 하는 나와의 싸움과도 같은데요. 어떤 상황에 처하셨더라도 함께 극복하며 암을 치료하실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암 치료라는 긴 터널과도 같은 길을 걸으며 이겨 낼 때 외롭지 않도록 동반자로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환우분들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드리겠습니다.